사회
검찰, 대한주택보증 전직 사장 수뢰혐의 수사
입력 2014-06-26 14:44 

검찰이 대한주택보증 전직 사장이 사내 전산 시스템 구축 사업과 관련해 특정 업체로부터 거액의 뇌물을 받은 정황을 포착해 수사 중이다.
26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이선봉 부장검사)는 대한주택보증 전 사장 A씨가 기업컨설팅 전문업체 M사 관계자로부터 거액의 금품을 받고 사내 전산시스템 구축사업을 몰아줬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검찰은 A씨가 2009~2010년 M사의 실질적인 운영자 이 모씨로부터 청탁성 금품을 받고 대한주택보증의 '고객 상시 모니터링 시스템' '통합 리스크 관리 시스템' 등 시스템 구축 사업 용역 계약을 몰아준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지난해 M사 사무실 등지를 압수수색하며 수사를 시작했다가 보류했다. 검찰은 최근 수사를 재개해 압수물 분석과 함께 A씨 주변 금융계좌를 추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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