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성완종 의원직 상실…7월 재보선 15곳 확정
입력 2014-06-26 14:00  | 수정 2014-06-26 15:22
【 앵커멘트 】
공직선거법 위반 협의로 기소된 성완종 의원이 실형을 선고받으며 의원직을 상실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7월 재보선은 역대 최대 규모인 15곳으로 확정됐습니다.
김준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7월 재보선 지역이 1곳 더 늘어난 15곳으로 최종 확정됐습니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새누리당 성완종 의원에 대해 벌금 500만 원의 원심이 확정돼 결국 의원직이 박탈됐습니다.

반면, 정두언 의원의 경우 원심을 깨고 사건을 파기환송해 의원직을 당분간 유지하게 됐습니다.

성 의원의 지역구인 충남 서산·태안이 추가되며 충청권은 대전 대덕 등 총 3곳으로 늘어났습니다.


수도권은 정몽준 전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동작을을 비롯해 총 6곳에서 각축전이 예상됩니다.

이정현 전 청와대 홍보수석이 출사표를 던진 전남 순천·곡성 등 호남이 총 4곳,

지방선거 출마로 자리가 빈 영남이 2곳으로 확정됐습니다.

어제(25일)로 마감된 새누리당 공천에 이어 내일(27일) 새정치민주연합도 공천신청 마감을 앞두면서, 후보들의 윤곽도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무주공산이 된 수원 병에는 손학규, 김상곤 등 새정치민주연합의 거물급 후보가 거론되는 가운데, 새누리당 나경원 전 의원의 전략공천설이 돌고 있습니다.

'뜨거운 감자'인 서울 동작을은 김문수, 오세훈 등의 인물이 여권 내에서 거론되며 야권에서는 안철수계인 금태섭 대변인과 대선 후보였던 정동영 상임고문이 거론됩니다.

MBN뉴스 김준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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