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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더M] 린드먼아시아, 5월 벤처캐피탈 1위
입력 2014-06-26 13:40 

[본 기사는 06월 24일(06:01)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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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벤처캐피탈 가운데 지난 5월 가장 활발한 투자활동을 벌인 곳은 린드먼아시아인베스트먼트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매일경제 레이더M이 중소기업창업투자회사 전자공시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린드먼아시아인베스트먼트는 5월 한달 동안 총 99억9998만원을 투자해 1위를 기록했다.
린드먼아시아는 조합을 통해 단 1개 업체에 100억원에 가까운 대규모 투자를 단행해 단숨에 리그테이블 1위에 올랐다.
2위는 8개 업체에 65억5000만원을 투자한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가 차지했고, 3위는 2개 업체에 59억6000만원을 집행한 에이치비인베스트먼트에 돌아갔다. 타임와이즈와 에이치비 두 곳 모두 조합을 통해 투자했다.
4·5위는 비케이인베스트먼트와 이수창업투자로 각각 50억원(1개 업체)과 40억원(2개 업체)을 투자했다.
지난 3·4월 VC 리그테이블 1위를 지켜왔던 한국투자파트너스는 1개 업체에 12억원을 투자하는 데 그치며 주춤했다.

5월 벤처캐피탈의 신규 투자 총액은 817억원(68개 업체)으로 전월(1894억원) 실적의 절반에도 못 미쳤다. 지난해 같은 기간 총 108개 업체에 1440억원이 투자된 것과 비교해도 신규 투자가 정체된 모습을 보였다.
신규 투자 가운데 벤처캐피탈 고유계정을 통해 투자가 이뤄진 것은 12억원으로 전월(7억6950만원)보다는 소폭 증가했다.
5월 신규 결성된 조합은 총 6개로 134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4월 신규 결성된 조합이 단 한 곳도 없었던 것과 비교하면 투자와 달리 조합 결성은 활발했다.
신규 결성 조합 중에서는 KTB네트워크의 'KTBN 7호 벤처투자조합'이 682억원으로 규모가 가장 컸다.
그 뒤를 보광창업투자(253억원),알바트로스인베스트먼트(200억원), 유니온투자파트너스(110억원), 마이다스동아인베스트먼트(55억원), 우리인베스트먼트(40억원)가 이었다.
유니온투자파트너스의 '유니온 콘텐츠 밸류업 투자조합'과 우리인베스트먼트의 '우리-iMBC 콘텐츠 투자조합'은 문화·영상 분야에 전문적으로 투자하기 위해 결성됐다.
[강다영 기자 / 권한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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