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역대 종편 교양 최고 시청률 5%대 기록…착한 교양으로 힐링 '나는 자연인이다'

MBN <나는 자연인이다>가 분당 최고 7.297%를 나타내며 종편 교양 최초로 시청률 5%대를 기록했다. 예능뿐 아니라 교양에서도 최고 시청률을 내고 있는 이유는 <나는 자연인이다>의 ‘착한 힐링 코드 때문이다.



시청률 5.243% 넘기며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

리얼 야생 체험 다큐 <나는 자연인이다>는 착한 교양을 모토로 힐링 열풍을 이끌고 있는 MBN의 효자 프로그램이다. 시청률 조사기관인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1일 방송된 <나는 자연인이다>는 시청률 5.243%(전국 유료방송가입가구 기준), 분당 최고 시청률 7.297%를 기록했다. 더불어 전국 유료가구 광고 제외 기준 시청률에서도 5.697%를 기록했다. 이날 <나는 자연인이다>는 종편 교양 프로그램 최초로 시청률 5%대를 돌파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은 물론 종편 교양 통틀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는 기염을 토했다. 종편 모든 프로그램 중 유일하게 시청률 5%를 넘으며 종편과 케이블TV 동 시간대 전체 1위 및 케이블 일일 순위 1위 자리를 지킨 것. 동시간대 방송된 JTBC 코믹멜로다큐 <화끈한 가족>은 2.155%, TV조선 <뉴스쇼 판> 2.109%, 채널A <종합뉴스>는 2.155%의 시청률을 각각 나타냈다.

착한 교양으로 ‘힐링 열풍... 따뜻함과 진정성 담아

야생 체험을 통해 삶의 의미를 깨닫는 MBN의 인기 프로그램 <나는 자연인이다>. 최근 시청률 5%대를 돌파하는 높은 시청률로 또 다시 종편 교양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이유는 무엇일까? 예능 프로그램이 주를 이루는 5%대 시청률 경쟁에서 교양 프로그램이 어깨를 나란히 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이는 <황금알>, <동치미> 등 인포테인먼트(정보+엔터테인먼트) 인기와 맞물려 예능 프로그램이 강세를 보였던 MBN이 교양 부문에서도 종편 4사 중 눈에 띄는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특히, 종편 4사 주간 시청률에서 또 다시 역대 종편 최고 기록을 경신한 6월 둘째 주는 교양 프로그램의 강세가 두드러졌던 주였다. MBN은 자연으로 회귀하고 싶어하는 현대인들의 로망을 진솔하게 풀어내며 중장년층 시청자의 지지를 받은 <나는 자연인이다>의 선전으로 지난 11일 일일 시청률 2.448%를 기록, 올해 종편 4사 일일 최고 시청률을 또 다시 경신했다.

최고의 시청률 기록한 그 순간 다시 보기

종편 교양 프로그램을 통틀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한 11일 방송에서는 개그맨 이승윤과 사방이 강물로 둘러싸인 섬에 살고 있는 자연인 황호신 씨의 이야기를 담아 가슴 뭉클한 감동을 안겼다. 자신을 ‘삶을 낚는 백발의 강태공으로 소개하는 호숫가의 멋쟁이 신사 자연인이 한밤중 하모니카 소리와 함께 부르는 노래 한 가락, 또 물결 위에 떨어지는 노을 등을 그려낸 아름다운 영상미는 자연을 삶의 터전으로 삼고 자유와 행복을 일구는 삶의 의미를 되새기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미리보기 ‘칠전팔기 맨손의 사나이 자연인 김쾌출

이번 주 <나는 자연인이다>는 ‘칠전팔기 맨손의 사나이 자연인 김쾌출 씨를 찾아간다. 시원하게 뻗은 대나무 숲길 사이로, 팔랑거리는 나뭇잎이 달린 군용 모자를 쓴 자연인 김쾌출 씨가 나타난다. 매일같이 산에 올라 송이를 찾고, 귀한 죽순을 캐서 먹음직스런 요리를 만드는가 하면, 보리수, 산딸기, 개 복숭아 등 몸에 좋고 맛도 좋은 제철 열매를 즐긴다는 김 씨. 그는 청미래뿌리, 영지, 산도라지와 같은 자연이 철마다 내주는 귀한 음식을 먹으며 누구보다 욕심 없이 사는 자연인이다. 하지만 그의 젊은 날은 지금처럼 편안하지 못했다고. 어린 시절, 넉넉하지 못한 집안 형편 때문에 열 살이란 어린 나이부터 사회에 뛰어든 자연인은 담배꽁초를 주워 파는 일부터 구두닦이, 아이스크림 장사까지 죽을 힘을 다해 돈을 모았다.

사업실패 후 죽고 싶다는 생각에 지원한 월남전에서 제대한 후, 다시 힘을 내야겠다는 일념 하나로 산에서 새로운 인생을 살아온 자연인 김쾌출 씨. 그는 이제 온몸으로 산 사나이의 기운을 뿜어내며 산 속에 완벽 적응한 모습이다. 가족들에게 가난을 대물림 하지 않겠다는 일념 하나로 끈질기게 노력하며 살아온 자연인.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 인생의 값진 행복을 맛보고 있다는 김쾌출 씨를 만나 마치 한 편의 영화 같은 파란 만장한 그의 삶을 들여다본다. 7전 8기 인생이야기의 주인공 <나는 자연인이다> 김쾌출 씨 편은 오는 6월 25일(수)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