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경아가 이해룡과의 친분을 과시했다.
26일 오전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는 원로 영화배우 이해룡과 오경아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이해룡은 오경아와 영화 '왜?'에서 호흡을 맞췄던 당시에 대해 언급했다.
이해룡은 오경아와 50년이 넘는 우정을 이어오고 있는 이유로 "예쁘고 인간상이 착하고 싹싹하다"면서 "오경아가 여두목으로 나온게 있는데 그 때 부하로 연기했다"고 말했다.
이에 MC들이 "신인일 때 선배들 앞에서 여두목을 연기하기 어렵지 않았냐"라고 묻자 오경아는 "제가 그런 걸 또 잘 한다. 역할에 맞춰 선배들 따귀를 때리기도 하고 채찍을 휘두르기도 했다"고 말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그는 또한 "홍콩 무술 영화에도 출연했다. 홍콩에 남아있으려고 했지만 어릴 때여서 집이 그리워 돌아왔다"라고 원조 한류 스타의 포스를 과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