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괜찮아 사랑이야'측 "티저영상 표절, 인정한다" 얼마나 똑같은지 보니…
입력 2014-06-26 10:15 
괜찮아 사랑이야/ 사진=온라인 커뮤니티(첼리아 로슨 홀 비교 캡처)
'괜찮아 사랑이야'측 "티저영상 표절, 인정한다" 얼마나 똑같은지 보니…



티저 영상 표절 논란에 휩싸인 SBS 새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측이 공식입장을 발표했습니다.

'괜찮아, 사랑이야' 제작진이 25일 공개한 두 주연배우의 모습을 담은 티저영상은 공개 직후부터 표절 시비에 시달렸습니다.

실제로 '괜찮아 사랑이야'의 티저 영상은 첼리아 롤슨-홀(Celia Rowlson-hall)이라는 해외 유명 필름 아티스트의 작품인 '올리브 러브(OLIVE LOVE)'와 컨셉이 대부분 일치합니다.

논란이 커지자, 제작사 측은 "티저영상 제작을 위해 수많은 이미지와 영상들을 연구하던 중 같은 주제의식을 가진 타영상이 주는 메시지와 이미지를 차용하는 잘못된 선택을 하게 됐다"며 표절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제작사 측은 공식입장을 담은 보도자료를 통해 "'덧난 상처를 아물게 하는 것은 사랑이다'라는 일방적으로 교육하는 컨셉트가 아닌, 아프면 아픈 대로 이상하면 이상한대로의 '사랑'을 인정하고 그 결과로 인한 '성장'에 감사하자는 삶의 응원가 같은 즐거운 드라마를 표현하고자 했던 지나친 욕심이 있었다"며 "홈페이지를 비롯해 공식적으로 게재했던 티저 영상은 모두 삭제하고, 그 어느 매체에서도 다시 사용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전했습니다.

'괜찮아 사랑이야' 티저영상 표절 소식에 네티즌들은 "괜찮아 사랑이야, 드라마 시작전부터 교통사고에 표절 논란에 뜨겁네" "괜찮아 사랑이야 티저영상 표절, 티저 영상은 보통 외주제작사가 하지 않나 완전 실수했네" "괜찮아 사랑이야 티저영상 표절, 역시 네티즌 수사대 표절 같은건 칼같이 찾아내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괜찮아 사랑이야'는 히트메이커 노희경 작가-김규태 감독 콤비에 조인성과 공효진의 만남이라는 초호화 캐스팅으로 올 하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입니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