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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총잡이’, 첫 회부터 긴장감 넘치는 전개…기대감↑
입력 2014-06-26 00:33 
사진=조선총잡이 캡처
[MBN스타 안성은 기자] ‘조선총잡이가 화려한 영상미와 긴박감 넘치는 전개로 훌륭한 시작을 알렸다.

25일 KBS2 새 수목드라마 ‘조선총잡이가 첫 선을 보였다.

‘조선총잡이는 조선의 마지막 칼잡이가 총잡이로 거듭나며 민중의 영웅이 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다. 칼로 대변되는 수구파와 총으로 대변되는 개혁파의 대립을 다룬 것.

‘조선총잡이는 시작부터 화려한 영상미로 시선을 압도했다. 최근 ‘정도전을 통해 정통 사극으로 쏠쏠한 재미를 본 KBS가 ‘조선총잡이를 통해 수목 드라마의 부활까지 노리는 듯 했다.

이를 위해 드라마의 시발점이 되는 ‘총잡이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이를 둘러싼 인물들의 이야기가 긴박하게 이어졌다. ‘총잡이로 악연을 맺게 된 박윤강(이준기 분)과 정수인(남상미 분)이 총잡이로 인해 다시금 만나게 됐다. 이들의 관계가 뜬금없는 만남, 어이없는 전개가 아닌 이유있는 만남, 타당한 전개였던 것이다.

특히 두 사람은 드라마 말미 서로에게 총과 칼을 겨누는 모습으로 앞으로의 관계와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한 번에 자아냈다. 두 사람이 남자 대 남장여자가 아닌 남자 대 여자로 만나는 모습이 예고편에서 그려지며 이들의 러브라인 역시 관심사 중 하나가 됐다.

여기에 드라마 ‘개와 늑대의 시간을 통해 이미 호흡을 맞춘 바 있던 이준기와 남상미의 연기 호흡은 더할 나위 없이 훌륭했다.

젊은 배우들 못지않은 탄탄한 중견 배우들의 대립도 재미를 더했다. 유오성부터 엄효섭, 안석환 등 드라마의 무게 중심을 완벽하게 잡는 데 성공했다.

한편 ‘조선총잡이는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안성은 기자 900918a@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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