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삼성전자-반올림 3차 협상…삼성 '보상위원회' 구성제의
입력 2014-06-25 22:07 
삼성전자와 삼성 직업병 피해자 모임인 '반올림'이 보상방안 등을 놓고 구체적인 협의에 착수했습니다.
양측은 오늘(25일) 서울 서초구 서울지방변호회사회관에서 열린 3차 협상에서 삼성전자는 사업장에서 일하다 백혈병 등 난치병에 걸린 직원과 그 가족을 보상하는 데 초점을 맞추겠다며 '보상위원회' 구성을 제안했으나, 반올림 측은 이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습니다.
삼성전자가 직업병 문제로 보상해야 할 '그 외 관계자들'을 선정하기 어려워 공신력 있는 보상위원회가 필요하다고 설명했고, 반올림 측은 "내부에서 논의하고 나서 답변을 제시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삼성전자와 반올림은 앞으로 2주에 한 번씩 만나 협상을 해 나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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