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불법건축물 눈감아준 뇌물 공무원 적발
입력 2014-06-25 20:30 
무허가 불법건축물에 대한 단속을 무마하는 조건으로 뇌물을 주고받은 일당 30여 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2010년 1월부터 1억여 원의 뇌물을 받고 불법건축물 4백여 건에 대한 단속을 제대로 하지 않은 혐의로 중구청 공무원 53살 이 모 씨 등 2명을 구속하고 28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또 중간에서 공무원을 소개해주고 수수료를 챙긴 혐의로 브로커 74살 임 모 씨도 구속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씨 등은 공문서에 담을 위반건축물의 사진을 조작해 합법적인 것처럼 속이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이동화 기자 / idoido@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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