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내비로 본 최고의 휴가지는 '해운대'
입력 2014-06-25 20:01  | 수정 2014-06-26 08:48
【 앵커멘트 】
올여름 휴가지 어디로 세우셨나요?
차량 내비게이션 데이터를 모아서 지난 여름휴가 때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은 곳을 분석해봤더니 해수욕장이 꼽혔습니다.
박통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여름 휴가지하면 단연 바다입니다.

▶ 인터뷰 : 김영철 / 서울 북가좌동
- "여름 휴가지라면 동해가 최고겠죠. 부서지는 파도 소리만 들어도 좋네요."

▶ 인터뷰 : 곽시영 / 경기 안산시
- "바다. (왜요?) 바다 많이 가잖아요. 더우니까."

차량 내비게이션 정보를 토대로 분석한 지난해 여름 최다 검색 목적지도 역시 해수욕장.

대표적인 여름 휴가지인 산이나 계곡, 쇼핑 아울렛을 따돌렸습니다.

결혼 3년차를 맞이한 주재율 씨 부부도 올여름 해운대 해수욕장을 찾을 예정입니다.

▶ 인터뷰 : 주재율 / 직장인
- "해수욕장 중에 해운대 생각하고 있습니다. 시원하고 맛집도 많고 기분도 낼 수 있을 거 같아서…."

해운대 뒤로 충남 보령의 대천 해수욕장, 인천 을왕리 해수욕장 등이 인기 피서지로 꼽혔습니다.


바다가 아닌 인기 피서지로는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한 북한강 남이섬과 인천 소래포구, 해발 800m 높이의 대관령 양떼 목장, 울창한 대나무 숲으로 둘러싸인 담양 죽녹원이 꼽혔습니다.

가장 길 안내가 많았던 시기는 8월 첫째 주.

특히 금요일과 토요일에 집중돼, 올해도 휴가를 떠날 때는 가급적 8월 첫째주 주말을 피하는 게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박통일입니다.
영상취재 : 윤새양 VJ
영상편집 :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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