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가짜 임 병장, 고등학교 자퇴 후 인터넷 위안이 중독까지…"왜 이렇게 방관했나?"
입력 2014-06-25 18:13 
가짜 임 병장 / 사진=MBN


가짜 임 병장, 고등학교 자퇴 후 인터넷 위안이 중독까지…"왜 이렇게 방관했나?"

'가짜 임 병장'

동부전선 GOP(일반전초)에서 총기를 난사한 임 모 병장이 과거 학창시절 친구들과의 대인관계가 원만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한 친구들과 어울리는 걸 싫어했던 임 병장은 급기야 고등학교도 자퇴하면서, 컴퓨터 인터넷을 통해 위안을 삼으며 점차 인터넷 중독에 빠졌습니다.

임 병장은 이후 군에 입대해 최전방초소에서 근무를 서게 됐고, 심한 스트레스에 컴퓨터까지 할 수 없게 되자 결국 돌발 행동을 벌인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실제로 임 병장 가족은 "임 병장이 휴가 당시 말수가 평소보다 더 줄었고 표정도 어두웠다"고 회상했습니다.

결국 사상 최악의 무장 탈영극을 펼친 임 병장의 돌발 행동은 어린 시절부터 계속돼 온 '나 홀로' 삶과 무관치 않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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