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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전지현 중국 광고 모델 계약 유지 놓고 ‘갑론을박’
입력 2014-06-25 17:59 
김수현 전지현 중국 광고
김수현 전지현 중국 광고, 모델 계약 유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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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수현과 전지현의 소속사가 중국 생수 모델 논란과 관련해 모델 계약을 유지할 것임을 밝혔다.

김수현의 소속사 키이스트는 25일 오전 이번 광고 모델 및 제품과 관련된 논란에 대해 헝다그룹과 회의를 거듭 거친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음을 알려드린다”며 신중에 신중을 더한 양사간 논의 끝에 극단적인 결론을 내기 보다는 서로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맺어진 약속에 대한 책임을 다하는 것으로 입장을 정리했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제품의 모델로 나선 것은 현재 중국 내 한국 콘텐츠에 의한 한류 재점화로 인해 김수현의 높은 광고 효과에 대한 기대와 현지의 뜨거운 반응을 헝다그룹이 긍정적으로 생각, 모델 기용 요청이 있었기에 성사될 수 있었다”며 헝다그룹과 키이스트는 앞으로도 한중 양국의 깊은 신뢰와 이해를 바탕으로 더 많은 교류와 우호적인 협력이 필요한 시점임을 인지했고, 중국에서 생산 및 판매되는 헝다그룹의 생수제품 취수원의 현지 표기에 대해 어떠한 정치적 의도도 없었음을 서로 인정하며 이해했다. 이에 더 이상의 오해나 억측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랄 뿐”이라고 설명했다.

소속사는 한국과 중국 양국 간 신뢰관계를 걱정해주시는 많은 분들, 그리고 무엇보다 김수현 씨를 사랑해주시는 많은 분들께 송구스러움을 전하며, 앞으로 활동 지원에 있어 더욱 신중을 기할 것임을 약속드린다”며 더 이상의 억측 및 오해를 낳지 않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지현의 소속사 문화창고 관계자는 25일 오전 MBN스타에 아직 협의점을 찾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오늘 안에 공식입장이 정리되기는 힘들어 보인다.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말씀드리겠다”고 전했다.

앞서 김수현과 전지현은 중국 헝다그룹 생수 백두산(중국명 창바이산 長白山)의 광고를 함께 촬영했으나, 생수 원산지가 백두산이 아닌 창바이산으로 표기되면서 논란이 일어났다. 창바이산은 중국에서 백두산을 부르는 이름으로 중국이 백두산을 중국권으로 편입시키려는 동북공정의 일환으로 보고 논란이 일고 있다.

한편 전지현과 김수현은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 출연해 열연을 펼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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