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롯데리아 무료 배달 서비스 종료
입력 2014-06-25 16:17 

롯데리아의 무료 배달 서비스가 다음 달 1일부터 종료된다.
롯데리아는 오는 30일 자정 이후 홈서비스를 주문하면 단품은 300원, 세트는 500원의 배달료가 추가된다고 25일 밝혔다.
배달료가 추가되는 품목은 홈서비스 81개 중 57개 품목이다. 제품 가격에 배달료가 추가 포함되는 방식이며 기존과 마찬가지로 8000원 이상 주문했을 때 배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롯데리아는 홈서비스를 도입한 2011년부터 무료 배달 서비스를 시행해왔다. 그러나 가맹점주들의 배달로 인한 유류비 등 부담이 커져 매장 판매 가격과 홈서비스 배달 제품의 가격을 이원화하게 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기존 패스트푸드 점은 이미 배달제품 가격에 배달료를 포함해 운영하고 있었다. 맥도날드의 배달서비스인 맥딜리버리의 경우 주문금액이 7000원을 넘을 경우 이용할 수 있다. 맥도날드도 제품 가격에 배달료가 추가돼 단품은 300원, 세트는 600원이 포함돼 있다.
버거킹은 전체 매장 177개 매장 중 44개 매장에서만 배달 서비스를 운영중이다. 버거킹은 8000원 이상 주문 시 배달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단품은 400원, 세트는 500원의 배달료가 제품 가격에 포함돼 있다.
[조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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