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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밀워키에 연장 16회 혈전 끝 4-2 승
입력 2014-06-25 15:29 
워싱턴의 5번 타자 라이언 짐머맨이 16회초 역전 투런 홈런을 치고 더그아웃에 들어와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美 밀워키)=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인턴기자] 워싱턴 내셔널스가 25일(한국시간) 밀워키의 홈구장 밀러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방문경기에서 연장 16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4-2로 이겼다.
이 경기는 5시간 22분 동안 팽팽하게 이어졌다. 8회초 워싱턴이 2-2 동점이 된 1점을 낸 이후 단 한 점도 나지 않았다. 양 팀 타선이 모두 침묵하던 중 연장 16회초 워싱턴의 4번 아담 라로쉬(35)가 상대 투수 마이클 피어스로부터 우전안타를 치고 출루한 뒤 라이언 짐머맨(29)이 127m짜리 좌월 투런홈런을 날려 승부가 결정됐다.
긴 경기 시간만큼이나 투수 소모도 컸다. 16회까지 가는 동안 워싱턴에서 8명, 밀워키에서는 7명 등 15명의 투수들이 마운드에 올랐다.
15회말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타일러 클리퍼드가 승리투수가 돼 시즌 5승을 올렸으며, 16회말 세 타자를 깔끔하게 막은 라파엘 소리아노가 18번째 세이브를 올렸다.
[chqkqk@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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