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해수부, 인도양 1만㎢ 규모 광구 독점탐사권 계약
입력 2014-06-25 14:07  | 수정 2014-06-26 09:41
해양수산부가 인도양 공해상 중앙해령 지역에서 여의도 면적의 3,448배에 달하는 1만㎢ 규모의 해저열수광상 광구에 대한 탐사권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해저열수광상은 심해에서 마그마 때문에 끓은 물이 온천처럼 솟아나는 과정에서 금속이온이 차가운 물과 닿아 굳어진 광물자원이며 금·은·구리·망간·니켈·코발트 등이 포함돼있어 차세대 전략 자원으로 꼽힙니다.
해수부는 공해상 심해저 활동을 관리하는 국제해저기구와 자메이카에서 이 같은 내용의 탐사계약을 했습니다.
해수부와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은 2009∼2011년 해당지역 30만㎢를 탐사해 2012년 국제해저기구로부터 유망지역 1만㎢에 대한 독점 탐사권을 승인받았고 이번에 공식 계약을 체결한 것입니다.
정부는 2029년까지 해당 광구에 대해 정밀탐사한 후 국제해저기구에 2,500㎢에 대한 개발권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naver.com, boomsang@daum.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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