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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 시드니 크로스비, NHL '아트 트로피' 수상
입력 2014-06-25 14:04 
시드니 크로스비가 아트 트로피를 받고 수상소감을 전하고 있다. 사진(美 라스베가스)=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인턴기자] 캐나다 아이스하키의 '영웅' 시드니 크로스비(27 피츠버그 펭귄)가 또 한 번 아트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크로스비는 25일(한국시간) 라스베가스 윈의 앙코르 씨어터에서 열린 2013-14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시상식에서 최고 선수에게 주어지는 아트 트로피를 받았다.
그는 "성공하기 위해서는 훌륭한 팀 동료들이 함께 해야 하며, 건강해야 한다. 나는 이번 시즌에 그 모든 것을 이루어냈기에 행복하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크로스비는 지난 2009-10 시즌 이후 건강하게 시즌을 마친 적이 없었기에 이번 수상이 더욱 뜻 깊다.
크로스비는 투표에서 총 137표 중 128표(약 93%)를 받아 트로피의 주인이 되었으며, 19세이었던 2006-07시즌 수상한 데 이어 두 번째로 영광을 안았다.
크로스비는 피츠버그 펭귄의 캡틴으로, NHL을 대표하는 센터이자 NHL이 낳은 최고의 스타플레이어다. 또한 소치 동계 올림픽 결승전에서 골을 넣으며 캐나다 아이스하키의 올림픽 2연패를 이끌기도 했다.
[chqkqk@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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