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패션그룹형지, 복합패션몰 `바우하우스` 부산점 착공
입력 2014-06-25 14:00  | 수정 2014-06-25 14:38
25일 오전 부산 하단동에서 열린 바우하우스 부산점 신축 기공식에서 이경훈 사하구청장(왼쪽에서 첫째)과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둘째) 등 참석자들이 시삽식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 제공=형지>

패션그룹형지가 부산에 바우하우스 제2호점을 세운다. 형지는 25일 오전 부산 사하구 하단동에 복합패션몰인 바우하우스 부산점 신축 기공식을 열었다.
형지는 지난해 서울 장안동에 위치한 패션아울렛 바우하우스를 인수해 종합유통기업으로 변신을 선언했다. 이번에 들어설 부산점은 지하 8층, 지상 18층 규모로 오는 2016년 10월 완공된다. 새 건물에는 패션.외식 매장, 영화관, 스포츠 시설, 금융기관 사무실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이로써 형지는 앞으로 부산지역 공략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지난 2월에는 부산 사하구에 '부산 패션그룹형지 타운'을 완공해 형지 부산지사와 브랜드 매장, 각종 편의시설 등을 입주시킨 바 있다. 오는 8월에는 경남 양산에 자체 물류.R&D센터도 개관한다.
부산 출신인 최병오 형지 회장은 "부산은 패션.섬유산업 메카이자 제2 수도로 국내 경제 활력 중심지로 성장하고 있다"며 "지난 30년간 패션산업에 투신한 열정을 발휘해 고향 부산을 유통사업 최대 거점으로 삼아 지속적인 투자를 실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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