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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코트디부아르, 손에 땀을쥐는 경기 결과…'16강 진출!'
입력 2014-06-25 13:45 
그리스 코트디부아르 / 사진=WENN 멀티비츠 (Copyright ⓒ 멀티비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그리스 코트디부아르'

그리스가 2014 브라질 월드컵 축구대회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짜릿한 반전을 일궈내며 16강 진출권을 거머쥐었습니다.

그리스는 25일(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탈레자의 카스텔랑 주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C조 3차전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기적같은 페널티킥을 얻어 코트디부아르를 2-1로 이기고 사상 첫 16강 진출의 꿈을 이뤘습니다.

2차전까지 최하위였던 그리스는 마지막 3차전에서 선제골을 뽑으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습니다.

그리스는 전반 12분과 전반 24분 미드필더 파나요티스 코네와 골키퍼 오레티스 카르네지스가 급작스런 부상으로 의도치 않게 교체카드를 두 장이나 쓰며 위기를 맞는 듯했지만, 오히려 전화위복이 됐습니다.


전반 42분 터진 선제골의 주인공은 바로 코네를 대신해 투입된 안드레아스 사마리스였습니다.

사마리스는 코트디부아르 이스마엘 티오테가 잘못 넘긴 패스를 중간에서 낚아채 요르기오스 사마라스와 1대1 패스를 주고받은 뒤 오른발 슛으로 코트디부아르의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하지만 후반 29분 윌프리드 보니에 동점골을 내주었으나, 이내 후반 추가시간 사마리스는 패널티킥에서 오른쪽으로 움직인 골키퍼 부바카르 바리를 속이고 골대 왼쪽으로 공을 밀어 차 극적인 역전을 일궜습니다.

그리스 코트디부아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그리스 코트디부아르 그리스 좋겠다!" "그리스 코트디부아르 우리나라도 16강 가야 하는데..!" "그리스 코트디부아르 경기 정말 재미있더라"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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