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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희’ 채민서 “수유 장면, 처녀라서 쑥스럽더라”
입력 2014-06-25 12:50 
사진=이현지 기자
배우 채민서가 영화 속 수유 장면을 연기한 소감을 전했다.

채민서는 25일 오전 서울시 중구 충무로 대한극장에서 열린 영화 ‘숙희(감독 양지은·제작 필름라인) 언론/배급 시사회에 참석해 영화 속 수유장면에 대해 처녀라서 수유 장면을 찍을 때 쑥스럽더라”라고 밝혔다.

채민서는 ‘숙희에서 어린 아들에게 젖을 물리는 모습을 연기했다. 이에 대해 그는 남자 영화 스태프들도 많은데 감독께서 ‘그냥 한 번 젖을 물려봐라고 디렉션 해주셔서 처녀인지라 쑥스럽더라”라고 당시 기억을 떠올렸다.

채민서는 영화 속에서 아들로 나온 아이가 신생아가 아니라서 이빨이 있어 많이 고생했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숙희는 권위적인 금욕주의자인 윤교수(조한철 분)가 간병인인 숙희(채민서 분)에 의해 통제 당하고 농락당하며 점차 그녀에게 빠져들게 되는 과정을 그린다.

파격적인 소재와 강렬한 연출로 제15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화제를 모았던 이 영화는 대학생 자녀를 둔 51세의 주부 양지은 감독의 첫 장편영화 데뷔작으로 채민서와 조한철이 열연을 펼쳤다.

한편, ‘숙희는 오는 7월 10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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