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김수현 中생수 CF 유지 “정치적 의도 無, 억측 없었으면”
입력 2014-06-25 11:4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배우 김수현이 도마에 오른 중국 생수 CF 모델을 계속 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김수현의 소속사 키이스트는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중국 헝다그룹과 키이스트가 논의 끝에 극단적인 결론을 내기 보다는 서로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맺어진 약속에 대한 책임을 다하는 것으로 입장을 정리했다”고 밝혔다.
앞서 김수현은 전지현과 함께 중국 헝다그룹 광천수 헝다빙촨(恒大氷泉) 광고모델로 발탁됐다.
하지만 원산지가 창바이산(장백산 長白山)으로 표기된 데 대해 일부 네티즌이 문제를 제기해 논란이 됐다. 해당 생수의 생산지가 백두산인데, 헝다그룹이 창바이산(장백산 長白山)이라 표기했다는 것.
‘칭바이산은 중국에서 백두산의 부르는 이름이지만 명칭 자체가 백두산을 중국 문화권으로 편입시키려는 동북공정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시각 때문에 논란이 일었다.
김수현 측은 논란 당시 광고를 선택하면서 수원지까지는 미처 확인하지 못했다”면서 더 세심하게 검토하지 송구스럽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후 CF 계약 해지 요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그대로 유지키로 최종 합의했다.
키이스트는 헝다그룹과 키이스트는 앞으로도 한중 양국의 깊은 신뢰와 이해를 바탕으로 더 많은 교류와 우호적인 협력이 필요한 시점임을 인지했다”며 중국에서 생산 및 판매되는 헝다그룹의 생수제품 취수원의 현지 표기에 대해 어떠한 정치적 의도도 없었음을 서로 인정하며 이해했다. 더이상의 오해나 억측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kiki2022@mk.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