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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종 “이영표 예언? 엄청난 노력에서 나온 예측이다”
입력 2014-06-25 11:32  | 수정 2014-06-25 11:37

KBS 아나운서 조우종이 해설위원 이영표 예언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24일 밤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우리 동네 예체능'에서 서지석이 2014 브라질 월드컵 KBS 중계를 맡은 이영표와 조우종을 찾았다.
이날 조우종은 "이영표는 예언이라기보다는 예측이다. 경기 전 데이터 분석을 엄청나게 한다. 거기에서 나오는 예측이 맞아떨어지는 거지 점쟁이처럼 그러는 게 아니다. 예측력이 뛰어난 거다"며 '점쟁이 문어'라는 수식어가 생긴 이영표에 대해 설명했다.
이에 이영표는 "그건 나만 어떻게 하는 게 아니다. 축구를 했었고 축구를 알고 양 팀의 장단점을 알고 선수들의 특성을 알고 지금 분위기를 알면 누구나 예측할 수 있다"며 미소를 지었다.

서지석이 "알제리전에서 누가 골을 넣을 것 같냐?"고 묻자, 이영표는 "그건 나도 모르지만 '이 친구가 넣을 가망성이 있다' '이 친구가 기대된다'는 건 있다. 손흥민이다"고 답했다.
이어 "알제리가 역습이 좋으면서도 한 번 나올 때 너무 많은 숫자를 동원하기 때문에 오히려 역습을 당할 수도 있다. 역습을 할 가장 빠른 타이밍에 스피디하게 공간으로 잘 들어갈 수 있는 친구는 손흥민 뿐이다. 한 방이 있는 친구다"고 분석했다.
한편, 2:4로 패한 알제리 전에서는 손흥민과 구자철이 골을 넣어 또 한 번 이영표의 예상이 빛을 발했다.
이날 이영표를 접한 누리꾼들은 "이영표, 멋져" "이영표, 예측이라 멋지다" "이영표, 정말 노력하더라" "이영표, 헛다리가 아니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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