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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우루과이, 수아레스 `핵이빨` 해명…"흔히 있는 일"
입력 2014-06-25 09:08 

우루과이 루이스 수아레스(27·리버풀)가 상대 선수를 이빨로 물어 논란이 됐던 가운데 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수아레스는 25일(한국시각) 브라질 나타우의 에스타디오 다스 두나스에서 열린 이탈리아와의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D조 3차전에 나섰다.
이날 수아레스는 후반 33분경 이탈리아 수비수인 키엘리니와 충돌하는 과정에서 그의 왼쪽 어깨를 깨물었다.
이에 대해 수아레스는 "경기 중에 흔히 있는 일(These are just things that happen out on the pitch)"이라고 해명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그는 경기 후 자국의 TV 채널 '채널 10'과의 인터뷰에서 키엘리니의 어깨를 실제로 물었는지 묻자 명확하게 긍정도 부인도 하지 않았다.
그는 대신 어깨를 움츠리며 "경기 중에 흔히 있는 일"이라면서 "키엘리니가 먼저 내 어깨를 밀쳤고 그래서 내 눈이 이렇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수아레스는 "경기 중에 흔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을 가지고 큰 소란을 피울 필요는 없다"고 덧붙였다.
국제축구연맹(FIFA)는 이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한편 수아레스는 과거에도 이미 두 차례 상대 선수를 물어뜯어 징계를 받은 바 있다.
이탈리아-우루과이·수아레스 핵이빨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탈리아-우루과이·수아레스 핵이빨, 아무리 그래도 물어뜯다니" "이탈리아-우루과이·수아레스 핵이빨, 충격적이야" "이탈리아-우루과이·수아레스 핵이빨, 징계 받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 사진 : MK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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