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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코트디부아르] 사마라스 “신과 행운이 우리 편이었다”
입력 2014-06-25 09:07 
사마라스가 코트디부아르 선수들의 집중 견제를 받고 있다. 사진(브라질 토르탈레자)=ⓒ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2골을 넣은 요르기오스 사마라스(29·셀틱)가 팀원들에 감사함을 전했다.
그리스는 25일(한국시간) 브라질 토르탈레자에서 열린 2014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C조 3차전서 코트디부아르에 2-1로 이겼다.
1승1무1패(승점4점)를 기록한 그리스는 코트디부아르(3점), 일본(1점)을 따돌리고 16강에 극적으로 올랐다. 그리스는 D조 1위 코스타리카와 16강에서 맞붙게 됐다. 그리스는 월드컵에서 처음으로 16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전반 42분과 후반 추가 시간에 페널티킥 골을 넣은 사마라스는 경기 맨 오브 더 매치에 선정됐다. 사마라스는 A매치 76경기에 진출해 9골을 기록 중이다.
경기 후 사마라스는 BBC 스포츠를 통해 경기 내내 우리가 주도권을 잡았다. 코스타리카는 많은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골대를 3번이나 맞힌 끝에 그리스는 득점을 할 수 있었다”고 되돌아봤다.
그리스는 비겨도 16강 진출이 실패하는 상황이었다. 사마라스는 우리는 마지막 15분~20분을 남겨 놓고 이기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모든 것을 쏟아 부었고 마지막에 신과 행운이 우리 편이었다”고 말했다.
사상 첫 16강을 이뤄낸 동료들에 대해 사마라스는 우리가 이룬 성과가 매우 자랑스럽다. 결과와 팀 모두 자랑스럽다. 그리스 사람들에게 미소를 다시 되찾게 하는 경기였으면 한다”고 말했다.
[ball@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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