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급격한 외국인 자금 이탈 가능성은 제한적"
입력 2014-06-25 09:05 

KB투자증권은 25일 최근 한국 증시에서 외국인 매수 강도가 다소 약해진 상황이긴 하나 아직 추세적인 약세 여부를 판단하기는 이르다고 진단했다.
이날 백윤민 KB투자증권 연구원은 "그 동안 코스피 2000포인트를 전후해서 뚜렷하게 진행됐던 펀드 환매 기조 약화로 기관의 수급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질 수 있다는 점에서 수급에 대한 우려는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근 내부적으로 국내 기업들의 실적 둔화 우려, 대외적으로는 이라크 정정불안 등 불확실성 요인들이 확대되면서 외국인 순매수 강도가 약해진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급격한 외국인 자금 이탈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백 연구원은 판단했다.
그는 "외국인의 매수강도가 약해진 것은 맞으나 환율에 민감한 업종을 매도하고 오히려 서비스업, 철강, 건설, 보험, 은행 업종 등을 매수했다"며 "국내 수급 상황이 비관적이지는 않다"고 평가했다.
[매경닷컴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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