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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파란고리문어, 어업인과 관객들에게 주의 요구…왜?
입력 2014-06-25 07:51 
제주 파란고리문어
제주 파란고리문어 대박

제주 파란고리문어 제주 파란고리문어

제주 파란고리문어가 나타났다.

제주 북서부 연안 암초에서 맹독을 가진 파란고리문어가 발견돼 화제다.

국립수산과학원 아열대수산연구센터는 지난 23일 최근 제주시 애월읍 5m 수심 암초에서 파란고리문어가 발견돼 어업인과 관광객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고 밝혔다.

파란고리문어는 몸길이가 10cm 정도밖에 되지 않지만 치명적인 맹독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란고리문어에 있는 독은 복어류가 지닌 테트로도톡신이다. 1mg 이하 독에 노출되더라도 신체마비, 구토, 호흡곤란 등을 유발한다.

또 제주 파란고리문어의 몸 표면 점액과 먹물 안에도 맹독성 물질이 들어있어 절대 맨손으로 파란고리문어를 잡아서는 안 된다.

국립수산과학원 아열대수산연구센터는 제주도 지역 해수욕장 개장에 맞춰 파란고리문어의 위험성을 알리는 포스터를 해수욕장, 초·중·고등학교, 어촌계 등에 나눠줄 예정이다.

아열대수산연구센터의 고준철 박사는 해안가에서는 화려한 형태나 색상을 지진 물고기류, 해파리류, 문어류 등을 맨손으로 잡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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