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CCTV] 세월호 CCTV 64개는 어디에?
입력 2014-06-24 19:42  | 수정 2014-06-24 21:00
【 앵커멘트 】
보신 것처럼 영상저장장치에는 CCTV 영상이 담겨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세월호에 설치된 CCTV는 모두 64개로 알려졌는데, 이 CCTV가 각각 어디에 달려 있었는지 김한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세월호의 홍보 동영상입니다.

카페 안에 있는 냉장고 위쪽에 CCTV가 있는 것이 보입니다.

휴게실로 들어오는 문 위에도 역시 CCTV의 모습이 포착됩니다.

이렇게 세월호에 설치된 CCTV는 모두 64개.

세월호 곳곳에 설치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보통 어떤 곳에 CCTV가 달려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다른 여객선으로 들어가 봤습니다.


화물칸 앞쪽 중앙에 설치된 CCTV가 우선 확인됩니다.

조타실 근처에 설치된 CCTV도 보입니다.

선원들은 세월호 같이 큰 배일수록 CCTV도 늘어난다고 말합니다.

▶ 인터뷰 : 선원
- "손님들 안전 때문에 객실 위주로 (CCTV가 설치돼) 있죠. 규모가 클수록 많은 것을 봐야 하니까 (CCTV도) 많아지는 거죠."

이렇게 모든 상황을 종합해 보면 세월호 안에는 조타실을 비롯해, 대형 객실, 식당, 화물칸 등에 집중적으로 설치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특히 세월호의 조타실에는 참사 전후 선원들이 모여 있었기 때문에 CCTV 영상이 복구 된다면사고 당시의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김한준입니다.
[beremoth@hanmail.net]
영상취재 : 유용규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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