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임 병장, 수술 후 회복 중…수사도 병행
입력 2014-06-24 19:40  | 수정 2014-06-24 20:34
【 앵커멘트 】
GOP 총기 난사 사건을 벌인 뒤 자살을 기도한 임 모 병장은 현재 수술을 마치고, 중환자실에서 회복 중입니다.
현재 의식이 뚜렷하고, 대화도 가능해 조만간 사건의 진위 파악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혜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군과 대치 끝에 자해를 시도한 임 모 병장은 어제(23일) 저녁 6시 5분부터, 2시간 40분에 걸친 수술을 받았습니다.

임 병장이 쏜 총알은 왼쪽 가슴을 뚫고 들어가 어깨 뒤쪽으로 관통했고, 이 충격으로 폐 일부가 손상됐습니다.

병원 측은 폐출혈 증세는 있지만, 심장 등 주요 장기는 크게 손상되지 않아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김진엽 / 강릉아산병원 부원장
- "환자 상태는 현재는 양호하고, 의식도 명료한 상태입니다. 중환자실에 환자는 있고 건강하게 현재는 있다고 판단됩니다."

임 병장은 현재 대화도 가능한 상태로, 2차 수술도 고려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회복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전에는 가족과 면회도 시간도 가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육군 중앙수사본부는 피해자와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임 병장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수사본부는 임 병장이 부상에서 어느 정도 회복되면, 부대 내에서 따돌림이나 가혹행위가 있었는지도 집중 조사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이미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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