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마피아' 비리를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1부(김후곤 부장검사)는 24일 감사원 감사관 김모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서기관급인 김씨는 감사원 본원에 근무할 당시 한국철도시설공단이 발주하는 각종 사업을 감사하면서 레일체결장치 납품업체 AVT에 유리한 감사결과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달 28일 김씨가 현재 근무하는 수원 국민기업불편신고센터와 철도시설공단·AVT 등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김씨가 AVT로부터 수천만원의 뇌물을 받은 단서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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