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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토마’ 이병규, 종아리 부상 재발…복귀 ‘미정’
입력 2014-06-24 17:16  | 수정 2014-06-24 17:41
LG 트윈스 외야수 이병규(9번)가 종아리 부상을 또 당해 1군 복귀 시기가 미뤄졌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서민교 기자] LG 트윈스 ‘적토마 이병규(40‧9번)의 복귀 일정이 미뤄졌다.
양상문 LG 감독은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4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이병규가 경기 중에 다쳤던 곳을 다시 다쳤다. 치료를 해봐야 알 수 있는 상황이라 복귀 시기도 확실치 않다. 정확한 재활 기간을 얘기 못하더라”며 이번주나 늦어도 다음주 복귀시킬 예정이었으나 지금은 길어질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병규는 지난달 26일 왼쪽 종아리 통증을 호소해 1군 엔트리에서 제외돼 재활군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지난주 통증이 완전히 사라지면서 실전 감각과 타격감을 끌어올리기 위해 2군 경기에 나서기도 했다. 당시 양 감독도 회복이 거의 다 돼 다음주 정도 복귀가 가능할 것 같다”고 낙관했었다.
그러나 다시 같은 부위 종아리 부상이 재발하면서 복귀가 미뤄졌다. 양 감독은 이병규의 복귀 시기를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었다. 재발 위험성을 방지하기 위해 전력 질주가 가능한 시점까지 무리해서 1군으로 올리지 않고 기다리고 있었다.
이병규는 올 시즌 1군에서 35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5푼, 2홈런 18타점 18득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부상이 길어지면서 올스타 브레이크 이전까지 복귀가 힘들어졌다.
[min@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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