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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한수` 안성기 "시각장애인 연기, 처음에는 걱정…감정 전달 잘 돼"
입력 2014-06-24 16:4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배우 안성기가 시각장애인 연기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24일 오후 서울 중구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신의 한수'(감독 조범구)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안성기는 이날 "처음에는 '너무 단조롭지 않을까', '어떻게 표현할까' 걱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런데 막상 연기를 해보니 보지 않는 느낌으로 하는 연기가 집중력도 좋고, 감정 전달이 잘 되는 느낌을 받았다"며 "아주 좋은 경험을 했다"고 만족해했다.

'신의 한 수'는 범죄로 변해버린 내기 바둑판에 사활을 건 꾼들의 전쟁을 담은 액션영화다.
정우성이 복수에 목숨을 건 전직 프로바둑기사 태석 역을 맡아 생과 사를 넘나드는 액션을 선보인다. 안성기가 묵직한 존재감의 맹인바둑의 고수 주님, 김인권이 실력보다는 입과 깡으로 버텨온 생활형 내기바둑꾼 꽁수, 안길강이 내기바둑판의 외팔이 기술자 허목수로 태석을 돕는다.
이범수는 태석의 복수 대상으로 삼은 절대악 살수로 등장하고, 내기바둑판의 꽃 배꼽 역에는 이시영이, 살수의 오른팔이자 승부조작전문 브로커 양실장 역에는 최진혁이 열연한다. 7월 3일 개봉 예정.
jeigun@mk.co.kr/ 사진 강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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