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유엔의 전자정부 평가에서 3연속 세계 1위에 올라 IT강국의 위상을 위상을 확인했다. 유엔은 이날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유엔 공공행정포럼' 행사에서 평가 결과를 공식 발표했다. 우리나라는 '전자정부 발전지수'와 '온라인 참여지수' 부문에서 모두 최고점을 받아 지난 2010년과 2012년에 이어 종합 1위 자리를 지켰다. 2위와 3위는 각각 오스트레일리아와 싱가포르에 돌아갔다.
지난 2003년 시작된 유엔의 전자정부 평가는 190여개 회원국을 대상으로 전자정부 발전수준을 비교해 순위를 매기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안전행정부는 유엔이 우리나라의 '정부3.0' 정책을 높이 평가해 1위를 지켰다고 설명했다. 정부3.0이란 IT기술을 활용해 공공정보를 민간에 개방하고 부처 간 칸막이를 없애 수요자 중심으로 맞춤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행정개혁을 말한다.
[박만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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