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세계 펀드 순자산 30조 달러 돌파
입력 2014-06-24 16:36 

세계 펀드 순자산액이 사상 처음으로 30조 달러를 돌파했다.
24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연말 기준 세계 펀드 순자산 규모는 전 분기보다 4.08%(1조1768억 달러) 늘어난 30조499억 달러를 기록했다. 당시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이 양적완화 유지방침을 발표한 데다 미국, 유럽 등 선진국 주요증시가 강세를 보이며 주식형 펀드를 중심으로 자금 유입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 펀드의 순자산액은 290조원을 넘어섰다. 국내 공모 및 사모펀드 순자산은 지난 연말 기준 2852억 달러를 기록해 전세계 국가 중 13위를 차지했다. 국가별 순위를 살펴보면 미국의 펀드 순자산 규모가 15조177억 달러로 1위를 차지했으며 룩셈부르크 호주 프랑스 아일랜드 등이 뒤를 이었다.
[김혜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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