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고려인 모국방문단, 박원순 시장 이어 정의화 의장까지 "극진한 환대"
입력 2014-06-24 16:01 
사진=연합뉴스


'고려인 러시아 이주 150주년'을 기념해 대거 한국을 찾은 고려인 동포들이 24일 서울시청을 방문한 자리에서 큰 환영을 받았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날 서울시청 신청사 다목적홀에서 열린 고려인 동포 모국방문단 환영식에서 고려인 동포 100여 명과 만나 반갑게 인사를 나눴습니다.

박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러시아 이주 150주년을 맞아 독립투사의 자손들인 고려인 동포 여러분의 환영 행사를 서울에서 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독립을 위해 열심히 싸웠던 여러분의 조상, 선조가 있었기 때문에 오늘날 한국의 발전이 있었다"고 치하했습니다.

환영식에 앞서 고려인 모국방문단과 함께 온 고려인 동포 아리랑가무단과 바라반 '북팀'의 축하공연 등이 열려 분위기를 띄웠습니다.


19일 한국을 찾은 고려인 모국방문단은 국회 환영식을 시작으로 천안 독립기념관, 용인 에버랜드, 산업 현장 등을 찾아 모국의 정취를 만끽하고 발전상을 둘러봤습니다.

방문단은 이날 저녁 국회 사랑재에서 열리는 정의화 국회의장 주최 만찬에 참석하며 울진친환경농업 엑스포공원, 평창동계올림픽 메인경기장 견학 등 일정을 소화하고 오는 29일 10박11일간의 모국 방문 일정을 마무리하고 러시아로 돌아갑니다.

정 의장은 19일 국회 환영식 자리에서 "모국을 찾은 고려인 동포들에게 저녁을 대접하고 싶다"며 '24일 만찬'을 제안한 바 있습니다.

만찬에는 모국 방문단 일원인 독립유공자 박밀양 선생의 후손 김리마와 최재형 선생 후손인 쇼루코프 알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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