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롯데그룹 부회장 여동생, 사기 혐의 피소
입력 2014-06-24 14:48 
이인원 롯데그룹 부회장의 여동생이 롯데마트 납품을 빌미로 중소기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아챙겼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유통사업자 49살 김 모 씨는 어제(23일) 이 부회장의 동생 이모씨를 사기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김씨는 지난해 초 지인의 소개로 이씨를 만났나 차량을 리스해주고 자동차 보험료 등을 대납했지만, 롯데마트에 입품하지 못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상품 경쟁력이 부족해 탈락했던 것이고, 당시 이 부회장은 물론 고위임원들 누구로부터도 김씨를 챙겨달라거나 하는 말을 듣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 이성식 기자 | mods@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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