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무허가' 주점 협박·금품 갈취…조폭 무더기 검거
입력 2014-06-24 14:47 
유흥가 일대 주점과 도우미 여성들을 상대로 상습적으로 폭력을 휘두르고 금품을 가로챈 조직폭력배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서울 신림동 일대에서 활동한 '신이글스파'의 행동대장 44살 고 모 씨 등 4명을 구속하고 16명의 조직원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고 씨 등은 지난 2011년부터 약 2년 동안 유흥업소 주인들과 여성 도우미 소개소인 일명 '보도방' 운영자들에게 '보호비' 명목으로 돈을 요구하는 등 총 3억여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피해자 대부분이 무허가 영업을 하고 있어 신고를 꺼린다는 점을 이용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이동화 기자 / idoido@mbn.co.kr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