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유엔 전자정부평가 3연속 1위

우리나라가 국제사회의 전자정부 평가에서 3연속 1위에 올라 세계 최고 전자정부 국가로서 위상을 굳혔습니다.

안전행정부는 한국이 2014년 유엔 전자정부평가에서 종합 1위에 올랐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유엔은 이날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유엔 공공행정포럼 이틀째 행사에서 평가 결과를 공식 발표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전자정부 발전지수'와 '온라인 참여지수' 부문에서 모두 최고점을 받아 지난 2010년과 2012년에 이어 1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2위와 3위는 각각 오스트레일리아와 싱가포르에 돌아갔습니다.

지난 2003년 시작된 유엔의 전자정부평가는 190여 회원국을 대상으로 전자정부 발전수준을 비교해 순위를 매기는 방식으로 이뤄집니다.

이번 평가에서 우리나라는 '정부3.0'을 적극 추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고 안행부는 자평했습니다.

정부3.0이란 공공정보를 선제적으로 개방하고 부처 간 칸막이를 없애 수요자 중심으로 맞춤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박근혜 정부의 핵심 국정운영원리입니다.

박경국 안행부 1차관은 "유엔은 올해 평가에서 새롭게 강조한 '공공데이터 개방'과 우리 정부의 '정부3.0' 기조가 부합해 1위를 달성했다"며 "이번 정부 들어 새롭게 추진해온 정부3.0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새로운 국정운영 패러다임이라는 점을 거듭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