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안정환 일침, 알제리 선수들 대체 어땠길래…"몹쓸 짓. 매너에서 졌다"
입력 2014-06-24 10:35 
안정환 일침 / 사진=MK스포츠


안정환 일침, 알제리 선수들 대체 어땠길래…"몹쓸 짓. 매너에서 졌다"

'안정환 일침'

안정환 MBC 축구 해설 위원이 시간 끌기를 하는 알제리 축구 선수들에게 일침을 가했습니다.

한국은 23일(한국시간) 오전 4시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리의 에스타디오 베이라히우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H조 조별리그 알제리와의 2차전에서 2대 4로 완패했습니다.

이날 전반전에서 한국은 골키퍼 정성룡을 비롯한 수비 선수들의 연이은 실수로 알제리에게 3골을 허용했습니다. 이어 후반 5분, 27분 각각 손흥민과 구자철이 만회골을 뽑았지만 승부를 되돌리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이날 안정환 해설 위원은 앞서고 있는 알제리 선수들이 시간을 끄는 모습을 보이자 일침을 날렸습니다.


안정환 해설위원은 한 알제리 선수가 경기장에 누워 부상을 호소하자 "몹쓸 짓을 하고 있다. 그 정도 부상도 아닌데 시간을 끌고 있는 것"이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습니다. 송종국 역시 "부딪힌 것은 발인데 상체를 움켜쥐지 않냐"며 동의했습니다.

또한 안정환은 들것에 실려 경기장 밖을 나간 선수가 즉시 일어나서 물을 마시는 모습이 포착되자 "이기면 뭐합니까. 매너에서 졌는데”라고 말했습니다.

후반 추가 시간 손흥민 PK 파울을 심판이 인정하지 않자 안정환은 "제가 심판 봐도 저것보다는 잘 볼 수 있겠습니다"고 흥분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안정환 일침에 누리꾼들은 "안정환 일침, 역시 해설이 뭔가 화끈해" "안정환 일침, 알제리 선수들이 시간끌고 얄밉긴 했어" "안정환 일침, 속이 뻥 뚫리는 해설이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