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알제리전 새벽, 1분당 1천만원어치 팔린 홈쇼핑 상품은?
입력 2014-06-24 10:12 

CJ오쇼핑(대표 이해선·변동식)은 브라질 월드컵 국가 대표팀과 알제리 전이 있었던 23일 새벽 시간대에 17억원의 주문금액을 기록했다.
24일 CJ오쇼핑에 따르면 전날 새벽 2시부터 7시까지 주문액은 전주 같은 시간대와 비교해 7.7배가 넘는 17억 원을 달성했다.
통상 홈쇼핑에서는 새벽 2시부터 6시까지는 매출이 가장 적게 발생하는 시간대여서 재방송을 내보낸다. 그러나 CJ오쇼핑은 한국팀을 응원을 위해 새벽 시간에 깨어있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여름 패션상품 특별 할인판매 방송을 생방송으로 진행했다.
특히 남성 고객들을 위한 남성 골프 상-하의 세트와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역(逆)시즌 상품인 여성용 오리털 점퍼와 기모 팬츠 등은 프라임 시간 대에나 볼 수 있는 1분 당 1000만 원의 주문금액을 기록해 주목을 받았다.
CJ오쇼핑 영업기획담당 황준호 부장은 "비록 경기는 졌지만 알제리 전 패배에 대한 아쉬움을 좋은 조건의 쇼핑으로 조금이나마 달랬으면 좋겠다"며 "다음 경기도 새벽 시간에 열리는 만큼 품질 좋은 상품을 준비해 생방송을 실시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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