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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의 연인’, ‘빅맨’ 후광은 없었다…월화극 꼴찌로 출발
입력 2014-06-24 09:55 
[MBN스타 남우정 기자] ‘트로트의 연인이 월화극 꼴찌로 시작을 알렸다.

24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3일 방송된 KBS2 새 월화드라마 ‘트로트의 연인이 전국 기준 5.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자체 최고 시청률, 12.6%로 막을 내린 전작 ‘빅맨의 시청률보다 6.8% 포인트 하락한 수치로 동시간대 꼴찌기도 하다.

이날 방송에선 전직 마라톤 선수 최춘희(정은지 분)과 천재 음악가 장준현(지현우 분)의 악연이 그려졌다.

‘트로트의 연인은 로맨틱 코미디에 트로트를 접목시킨 신선한 시도를 보여줬다. ‘님과 함께가 BGM으로 등장하고 주인공 최춘희가 노래하는 장면도 많았다. 심지어 반짝이 옷을 입고 춤과 함께 노래를 선보이는 모습도 등장했다.

하지만 로맨틱 코미디의 뻔한 패턴을 이어가고 있어 앞으로의 전개가 눈에 훤히 보인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다. 또한 KBS가 그 동안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선 힘을 발하지 못했던 것도 기대감을 떨어뜨리는 요소 중 하나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SBS ‘닥터 이방인은 11.9%, MBC ‘트라이앵글은 7.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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