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창극 총리 후보자가 24일 오전 10시 정부 서울청사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거취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여권에서는 그간 과거 발언과 글로 친일 논란에 휩싸였던 문 후보자가 '자진사퇴'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고 있다.
청와대 관계자들은 청와대가 문 후보자를 강하게 설득해왔으며 문 후보자도 더는 인사권자인 박 대통령에게 부담을 줄 수 없다는 쪽으로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만일 문 후보자가 사퇴를 할 경우 안대희 전 대법관에 이어 연이어 총리 후보자 신분에서 물러나는 셈이다. 또 문 후보자는 지난 10일 후보지명을 받은 후 14일만에 자진사퇴하게 된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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