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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호주 3-0 승리, 16강 탈락했지만 `마지막 자존심` 지켰다
입력 2014-06-24 09:29  | 수정 2014-06-25 20:17

'스페인 호주' '16강 탈락'
스페인이 16강은 탈락했지만 호주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완승했다.
24일(한국시간) 스페인은 브라질 쿠리치바 아레나 다 바이사다에서 열린 호주와의 조별리그 B조 마지막 경기에서 3-0 승리를 뒀다.
이날 경기에서 스페인은 전반 36분 다비드 비야가 오른쪽 측면에서 이어진 후안 프란의 패스를 받아 첫 골을 만들었다.
후반 24분에는 페르난도 토레스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의 도움을 받아 오른발로 골을 만들어냈으며 이후 비야 대신 투입된 마타가 또 한 번 골을 넣으며 3-0 완승을 거뒀다.

스페인은 2패로 탈락이 확정된 상황에서 호주와의 경기를 치렀다. 스페인은 이전과는 다른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며 브라질 월드컵을 마쳤다.
한편 이번 브라질 월드컵을 끝으로 대표팀 은퇴를 선언한 다비드 비야는 골을 넣은 뒤 왼쪽 가슴에 달린 스페인대표팀 휘장에 수 차례 키스했고 후반 12분 후안 마타와 교체돼 나온 뒤 벤치에서 눈물을 흘렸다.
그는 이날 경기에서 국제축구연맹(FIFA)이 선정한 'Man of the Match(MOM)'으로 선정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스페인 호주 경기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스페인 호주 경기, 스페인이 16강에서 탈락하다니" "스페인 호주 경기, 비야 눈물 날 만 하네" "스페인 호주 경기, 그래도 3골이나 넣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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