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박상은 의원, 보좌관 허위 등록 논란
입력 2014-06-24 07:02  | 수정 2014-06-24 08:35
【 앵커멘트 】
불법 정치자금 논란과 해운 비리 연루 등 새누리당 박상은 의원을 둘러싼 의혹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박 의원이 자격 미달의 보좌관을 둔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습니다.
오지예 기자입니다.


【 기자 】
현재 박상은 의원실에서 근무하는 보좌진은 4급 보좌관과 5급 비서관 등 모두 7명.

이 가운데 4급 보좌관 조 모 씨가 도마에 올랐습니다.

지난 2012년 5월, 사기 혐의로 기소돼 집행유예 선고를 받은 조 씨는 공무원법상 보좌관을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조 씨는 지난 달부터 박 의원의 언론 창구 역할은 물론 모든 일정을 챙겨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조 씨가 자격 요건 미달로 보좌관에 지원할 수 없자, 처제인 장 모 씨 이름으로 국회에 허위 등록한 겁니다.

조 씨는 이에 대해 "박 의원은 아무 것도 모른다"며 "더는 누가 되지 않도록 사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오지예입니다.

영상취재 : 강두민 기자
영상편집 : 양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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