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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수, 사비 알론소와 육두문자로 싸워
입력 2014-06-23 16:09 
이천수가 스페인에서 선수 시절 사비 알론소와 싸운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사진=MBC-TV 캡쳐
이천수
이천수(33·인천 유나이티드)가 스페인 대표선수인 사비 알론소와 싸운 사실을 고백했다.
이천수는 22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 스타'의 '비나이다 8강 특집'에 출연해 스페인 축구선수 사비 알론소와 얽힌 일화를 공개했다.
이날 이천수는 선수생활 중 시비가 붙은 경험에 대해 얘기하던 중 "외국 선수들은 같은 팀 선수와도 많이 싸운다. 막 패스를 달라고 하면서 공을 안 주면 욕을 한다"라고 운을 뗐다.
이천수는 사비 알론소를 언급하며 "날 우습게 보는 건지 뭔지 모르겠고, 또 아시아에서 와서 그런 건지도 잘 모르겠다"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이천수는 "급하고 스페인 말도 못하다 보니까 나도 한국어로 욕을 했다. 임팩트가 크지 않냐. 입모양이 나오다 보니까, 누가 봐도 저건 (욕이고), 그러다가 (싸움이) 붙는 거다. 이런 경우가 많았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천수는 지난 2003년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사비 알론소와 같은 팀으로 활약했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mksport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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