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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러시아] 벨기에 H조 첫 16강 진출 확정
입력 2014-06-23 15:16 
벨기에 러시아, 벨기에가 23일 러시아를 꺾고 H조에서 가장 먼저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사진= 매경닷컴 MK스포츠(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리)=김영구 기자 / photo@maekyung.com
벨기에 러시아
벨기에가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러시아를 꺾고 한국이 속한 H조에서 가장 먼저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벨기에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낭 주경기장에서 열린 H조 2차전에서 디보크 오리기의 결승골을 앞세워 러시아에 1-0으로 승리했다.
후반까지 두 팀의 팽팽한 줄다리기 경기가 이어졌다. 그러나 벨기에가 경기 종료를 조금 남긴 후반 43분 디보크 오리기의 결승골을 앞세워 12년 만에 출전한 월드컵에서 조별예선을 통과하는 감격을 누렸다.
2연승을 거둔 벨기에는 승점 6점이 돼 한국과의 조별리그 최종전 결과에 관계없이 16강 진출이 확정됐다.
마르크 빌모츠 벨기에 감독은 "한국전에는 그동안 뛰지 못한 일부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겠다"고 말했다.
한편 23일 알제리에 패한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은 오는 27일 상파울루의 아레나 데 상파울루 스타디움에서 벨기에와 마지막 3차전 경기를 갖는다. 이날 한국이 벨기와의 경기에서 2골 차 이상으로 이기고, 러시아가 알제리를 잡는다면 한국도 16강을 바라볼 수 있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 mksport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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