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기 난사 탈영병 생포 임박, 상병 관자놀이 부상…도 넘은 언론 취재 '눈살'

총기 난사 탈영병 생포 임박, 상병 관자놀이 부상…도 넘은 언론 취재 '눈살'



동부전선 일반전초(GOP)에서 총기를 난사하고 탈영한 임 모 병장에 대한 언론의 취재가 도를 넘었다는 비판이 일고있습니다.

한 매체는 22일 '조용하고 평범한 가족이었는데…아들이 설마'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수원에 있는 임 병장의 집을 찾아가 취재한 내용을 보도했습니다.

기사에 따르면, 이웃들은 '그 집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며 '기자들이 물어서 알았다'고 말했습니다. 다른 이웃은 "특별한 기억이 나지 않는 가족이고 그 아들은 더욱 그렇다"고 기자에게 답했습니다. 이웃들은 기자를 통해 무장 탈영병인 임 병장과 그의 가족이 자신들의 이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것입니다.

이에 대해 임 병장 부모에게도 사생활 침해나 2차 피해가 일어날 수 있는 소지가 있다며 비판의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습니다.

한편 임 병장은 현재 부모님이 투항을 설득 중이라고 전해졌으나 아직까지 생포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또 임 병장으로 오인해 추격조끼리 총기사고가 발생해 한 상병이 관자놀이에 총알이 스치는 부상을 입어 현재 부상자는 9명으로 늘었습니다.

총기 난사 탈영병 생포 임박 관자놀이 부상에 대해 누리꾼은 "총기 난사 탈영병 생포 임박 관자놀이 부상, 솔직히 집까지 찾아가는 건 좀 심했다" "총기 난사 탈영병 생포 임박 관자놀이 부상, 사생활은 지켜줘야지" "총기 난사 탈영병 생포 임박 관자놀이 부상, 잘못 저지른 사람까지 인권 다 지켜줘야 하는건가"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