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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승 감독의 ‘10분’, 17회 상하이국제영화제 심사위원상 수상
입력 2014-06-23 11:40 
[MBN스타 손진아 기자] 영화 ‘10분이 제17회 상하이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상을 수상했다.

22일 오후 중국 상하이에서 제17회 상하이국제영화제 시상식 및 폐막식이 진행됐다.

이날 아시아신인상 부문 심사위원상은 9개 작품과 경합을 벌인 이용승 감독의 ‘10분이 차지했다.

‘10분은 비정규직 세대의 웃픈 현실을 그린 작품이다. 출근을 인생의 목표로 삼는 이들을 위한 현실 밀착형 직장생활백서로, 10분 안에 운명을 결정해야 하는 남자의 웃기고도 슬픈 드라마 ‘10분은 정글 같은 사회 속에 놓인 바로 지금, 현실의 모습을 그려 직장을 다니거나, 안 다니거나 무조건 공감할 수밖에 없는 이야기를 펼쳐냈다.

이 작품은 2013년 부산국제영화제 국제영화평론가협회상‧관객상 수상, 2014년 브졸국제아시아영화제 황금수레바퀴상(장편영화경쟁부문대상) 수상, 홍콩국제영화제 국제비평가협회상 수상, 베를린국제영화제 포럼부문 초청, 피렌체 한국영화제 초청과 함께 독립영화 등 각종 언론매체에서 쏟아지는 호평과 영화제 수상 이력으로 개봉 전부터 화제를 낳았다.

한편 제17회 상하이국제영화제에서 최고의 안싱 금잔상 작품상은 펜테리스 불가리스 감독의 ‘리틀 잉글랜드가 수상했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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