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703 특공연대, 총기 난사 탈영병 생포 임박…부모님도 눈물 흘리며 투항 설득
입력 2014-06-23 11:21 

'703 특공연대' '총기 난사 탈영병'
703특공연대가 강원도 고성군 22사단 GOP(일반전초)에서 총기 난사 후 무장 탈영한 임모 병장에 대한 본격적인 체포 작전에 돌입한 가운데 임 병장의 부모가 투항을 설득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23일 국방부 관계자는 "오늘 오전 8시쯤 포위망을 좁혀가던 일부 병력이 임 병장과 접촉했다"며 "울면서 아버지와 통화를 요구해 휴대전화를 던져줬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임 병장이 아버지랑 통화했고 지금은 가까운 거리에서 임 병장의 아버지와 어머니가 투항을 설득 중"이라고 말했다.
임 병장의 부모는 "다음달이면 정기휴가에 이어 9월이면 전역을 앞둔 내 아들을 누가 이렇게 만들었냐"며 "멀쩡하던 아들이 이렇게 된 것이 도저히 납득되지 않는다"고 눈물을 흘린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작전이 계속 수행 중이며 아직 임 병장을 생포하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총기 난사 탈영병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총기 난사 탈영병, 정말 부모님들 가슴아프겠다" "총기 난사 탈영병, 대체 왜 이런 일이 벌어진거지" "총기 난사 탈영병,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 사진 출처 : MBN]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