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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강 확정 벨기에 감독 "한국전, 주전들 쉬게 해줄 것"
입력 2014-06-23 10:48 

'대한민국 벨기에' '16강 확정 벨기에'
벨기에 월드컵 대표 감독이 한국전에서 일부 주전들을 쉬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벨기에는 23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의 에스타디오 두 마라카낭에서 열린 러시아와의 H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1-0으로 승리해 2연승을 거둬 승점 6점을 따냈다.
이에 따라 한국전 결과에 상관없이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벨기에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빌모츠 감독은 지난 23일 러시아전 이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우리 팀에 경고가 있는 선수도 있다"며 "경기에서는 일부 주전 선수들을 쉬게 하고 그동안 뛰지 못했던 선수들에게도 기회를 줄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보유한 교체 선수들 역시 뛰어난 선수들이기에 큰 걱정은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벨기에 빌모츠 감독의 결정에 따라 벨기에는 핵심 선수들을 대거 선발 명단에서 제외한 채 한국을 상대할 것으로 보인다.
휴식을 취할 가능성이 높은 선수로는 사타구니 부상인 주장 뱅상 콤바니, 발가락 부상인 에당 아자르, 무릎 부상 토마스 베르마엘렌과 경고 한 장을 받은 얀 베르통헌, 토비 알데르바이럴트, 악셀 위첼 등이다.
한편 한국은 이날 알제리에게 2-4로 패하면서 16강 진출이 사실상 어려운 상황이 됐다.
27일 벨기에와의 경기에서 한국이 2골 차 이상 승리하고 러시아가 알제리를 상대로 이기거나 무승부를 기록할 경우 골득실차로 16강 진출 여부가 결정된다.
16강 확정 벨기에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16강 확정 벨기에, 그래도 선수들 열심히 뛰세요" "16강 확정 벨기에, 축제 분위기 즐기자" "16강 확정 벨기에, 아쉽긴 하지만 할 수 없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 사진 출처 : MK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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