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신제윤 "우리은행 매각, 실현가능성 높이는데 중점"
입력 2014-06-23 09:34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23일 "우리은행 매각은 실현 가능성을 높이는데 중점을 둬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 위원장은 이날 오전 우리은행 매각 방안을 확정하기 위해 열린 공적자금관리위원회에서 "우리은행 매각을 둘러싼 여건이 여전히 쉽지만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더블트랙 방식, 콜옵션 등 새로 시도되는 방식인 만큼 추진 과정에서도 예상치 못한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으나, 시장과 끊임없이 소통해 나간다면 잘 해결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 위원장은 "성공적인 우리금융 민영화는 분명 우리 금융 역사에 획기적인 사건으로 기록될 것"이라며 "2008년 금융위기로 은행 국유화를 경험한 국제사회에서도 좋은 사례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당초 계획한 대로 8개 자회사를 성공적으로 민영화했고, 총 3조5000억원의 자금이 회수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