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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포르투갈] ‘5분 나니 골’ 포르투갈, 미국에 1-0 (전반)
입력 2014-06-23 08:04 
[미국-포르투갈] 포르투갈이 전반 5분 터진 나니의 선제골로 미국에 전반 1-0으로 앞서고 있다. 사진(브라질 마나우스)=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원익 기자] 포르투갈이 전반 나니(2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포르투갈은 23일 오전 7시(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마나우스 아레나 아마조니아에서 치러진 G조 예선 2차전 미국전에서 전반 5분 터진 나니의 선제골로 1-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1승을 거두고 있는 미국과 1패의 포르투갈이 조별리그 2번째 경기서 맞닥뜨렸다. 이날 포르투갈은 무릎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했던 호날두가 선발로 나섰다.
그러나 독일전서 햄스트링 부상을 입은 공격수 우고 알메이다와 허벅지 부상을 입은 수비수 파비우 코엔트랑이 결장했다. 거기에 토마스 뮐러에게 박치기를 한 페페도 경고로 나서지 못하면서 전력공백이 불가피했다.
하지만 선제골은 포르투갈이 뽑았다. 초반 공세를 펼친 포르투갈은 5분 만에 골을 뽑았다. 나니가 상대의 수비 실책을 틈타 페널티박스 우측에서 강력한 오른발슛으로 미국의 골망을 갈랐다.
포르투갈은 선발로 엘데르 포스티가가 전반 16분 만에 부상으로 교체되는 악재가 터졌다. 알메이다에 이은 두 번째 공격수의 부상이었다. 에데르가 교체 투입됐다.

어수선한 분위기 속 공방전이 이어졌다. 전반 양측의 점유율이 정확하게 50:50일 만큼 팽팽했다. 포르투갈이 9회의 슈팅(유효 4회), 미국이 8회 슈팅(유효 4회)를 기록했다. 패스의 숫자 또한 포르투갈 273개 미국 268개, 크로스 6회 5회 등 우열을 가릴 수 없을 정도로 팽팽했다.
전반 막판 나니의 결정적인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온 이후 후속 상황에서 미국의 팀 하워드가 다시 선방을 펼치면서 전반은 포르투갈의 1-0 리드로 끝났다.
[one@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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